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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22개국과 “소행성의 날” 참여

  • 작성자 : KASI
  • 작성일 : 2015-07-02
  • 조회수 : 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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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은 2015년 6월 30일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러시아, 인도, 칠레, 남아공, 호주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제1회 ‘소행성의 날’(Asteroid Day) 행사가 공동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20세기 최대 충돌사건으로 기록된 퉁구스카 대폭발(1908년 6월 30일 시베리아 퉁구스카에서 발생)을 기념하기 위한 전 지구적 이벤트다. 당시의 폭발 에너지로부터 지름 40m급 석질 소행성이 지구 상층대기에서 파괴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결과 2000km2에 달하는 지역이 초토화되었다.

 

‘소행성의 날’ 선포자들은 이처럼 지구에 위협을 줄 수 있는 40m급 소행성 100만개 중에 단 1%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소행성과 충돌재난에 관한 지구촌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재난에 대비,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

 

지구에 잠재적인 위협이 되는 소행성은 매년 1000개가량 발견되고 있지만, 이를 100배 늘려 매년 10만개를 찾고, 향후 10년간 100만개를 발견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 KMTNet)을 활용해 이들 소행성을 발견하고 그 특성을 밝히는 연구에 착수했으며, 현재 시험관측 중에 있다.

 

이 행사에는 영국 과학관(Science Museum)을 비롯해 세계 56개소에서 열리며, 록 밴드 퀸(Queen)의 기타리스트이자 천문학자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 영화‘인터스텔라’를 자문한 킵 쏜(Kip Thorne),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아폴로 우주인 러스티 슈바이카르트(Rusty Schweickart)와 왕립천문학자 마틴 리즈경(Lord Martin Rees) 등 명사 100명이 서명했다.

 

‘소행성의 날’에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교육, 강연, 각종 공연, 공동체 행사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각종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SNS,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온라인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가 공동으로 포럼과 선포식 그리고 공개행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여파로 일부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었다.

 

‘소행성의 날’ 포럼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일반 행사는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열릴 예정이다. ‘소행성의 날’선포식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며, 6월 27일부터 웹 사이트(ad2015.kasi.re.kr)에 자료가 공개된다.

 

제1회‘소행성의 날’에는 최문기(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상천(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재천(국립생태원장), 오준호(KAIST 교수), 정관용(시사평론가), 윤태호(만화가), 장준환(영화감독), 송호준(미디어아티스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3명의 전문가들의 명단과, 국내 선포문, 영상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103인의 선포인 가운데는 천문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화학자, 지질학자, 생물학자와 같은 자연과학자 외에도 기계공학, 전자공학, 우주공학, 인지공학, 의공학 전공 엔지니어들도 다수 참여한다.

 

이밖에, 철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 시인, 소설가, 극작가, 도서평론가, SF 평론가, 미술비평가, 만화가, 만화평론가, 미디어아티스트, 영화감독, 변호사 외에도 천체사진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PD, 기자, 시사평론가, 논설위원 등 각계 명망가들이 ‘소행성의 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 구성은 대학 31명, 연구원 24명, 정부기관 4명, 기업 8명, 과학커뮤니케이터 11명, 언론, 방송인 8명, 문화계 17명이다.

 

‘소행성의 날’참여를 원하는 일반인은 웹 사이트(ad2015.kasi.re.kr)에 접속해 본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누구나 전 지구적인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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